[경북일보] - 에밀레 종소리 디지털로 재현
관리자
작성일 13-04-17 17:10 조회 7,711 추천 0 비추천 0
에밀레 종소리 디지털로 재현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 행사장 음향장치 설치
 
 
국보 29호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장중하고 맑은 소리가 첨단 IT 기술로 재현된다. 
 
모션인식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디앤디미디어는 11일부터 14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 '제11회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에밀레종 소리를 디지털사이니지로 살려내 관람객들에게 들려준다. 
 
디지털로 재생된 에밀레종 소리는 디앤디미디어가 국내 처음 개발한 모션인식시스템으로 관광객이 47인치 와이드비전 앞에서 종을 치는 행동을 취하면 이를 인식, 그대로 재생해 청아하고 웅장한 에밀레종의 원음을 사실감 있게 느낄 수 있다. 관광객들은 박람회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언제든지 디지털 에밀레 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에밀레종을 비롯한 신라시대의 종은 종각에 높이 매달고 치는 것이 아니라 지상의 바로 위에 달고 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종구 바로 밑의 바닥이 우묵히 패어 있는 명동(鳴洞)이라는 구조가 공명현상을 일으켜 맑은 소리와 은은한 여음을 낸다.  그러나 현재 에밀레종은 명동이 파괴돼 실제 타종을 통해 원음을 들을 수 없는 상태다.
이만주 디앤디미디어 대표는 "천년 이상 된 종 소리를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및 외국인들에게 첨단기술과 함께 체험하게 해 성덕대왕 신종의 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황기환기자 hgeeh@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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